'범죄도시 2'를 보고 왔어요
코로나 이후 영화관 데이트를 거의 하지 않았었는데, 어제 오랜만에 영화관에 다녀왔어요...! 영화관에 들어서자마자 나는 달달한 팝콘 향에 취해 홀린 듯 팝콘과 콜라를 사 먹는 건 늘 그렇듯 자연스럽게 이루어졌고, 그렇게 달달한 먹을 것과 함께 범죄도시 2를 보고 왔습니다.
달달한 맛 팝콘과 치즈 맛 팝콘이 반반 되어있는 팝콘으로 달달한 게 조금 질릴 때쯤 비교적 짠맛이 나는 치즈 맛 팝콘을 먹어주면서 단짠단짠을 맘껏 누렸어요. 팝콘이 목에 걸릴 때쯤엔 콜라로 시원하게 목구멍을 씻어내었죠. 팝콘과 콜라는 집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영화관에서 먹었을 때면 왜인지 더 맛있고 격렬하게 먹게 되는 듯해요. 저만 그런가요?ㅎㅎ
아무튼 범죄도시 2..! 요 영화에 대한 개인적이고 아주 간단한 감상평을 말하자면, 전편에 비해 재미는 더해졌지만 전편만큼 임팩트가 강하진 않았어요. 웃음이 터지는 장면이 전편보다 많았지만 장첸을 연기했던 윤계상 배우가 처음 등장했던 그 장면의 임팩트를 느끼진 못했답니다. 그러나 전편보다 더 웃으면서 즐겁게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손석구 배우의 분노의 연기가 정말 강렬했는데요. 극 중에서 자신감이 철철 넘쳤지만 결국 지고만, 그래서 본인 스스로에게도 화난 것 같은 느낌의 분노 연기가 진짜... 좋았습니다. 멜로가 체질에서 본 손석구 배우님의 연기를 봤었던 저는 정말 배우의 다양한 모습이 이런 거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극 중에서의 임팩트보다는 손석구 배우님의 연기에 감탄할 수 있는 영화였어요.
오래간만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관의 느낌(?)을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영화로 힐링하고 왔더니 오늘까지 기분이 좋네요. 다들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