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무게, 그리고 저항
새벽 6시 알람
갈 것인가, 말 것인가
첫 번째 선택
헬스장 문을 열고
형광등 아래 서 있는 나
이곳에서 나는 누구인가
벤치프레스 100kg
가슴 위로 내려오는 무게
한계가 몸으로 느껴진다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떨림
하지만 그 순간
나는 살아있다
스쿼트 마지막 세트
다리가 후들거려도
다시 선택한다
포기할 것인가
계속할 것인가
근육이 답한다
거울 속 땀 흘리는 얼굴
이것이 진짜 나다
가식 없는 존재
오늘도 나는 선택했다
편안함 대신 고통을
몸이 증명해낸 자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