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 두 글자 인문학

2023. 11. 23.

by 김경윤

2022년 12월에 《글쓰는 마음가짐》을 출간하고 2023년은 그냥 지나가나 싶었는데, 다행히(?) 《청소년을 위한 두 글자 인문학》(공저)가 나와 올해의 빈 공간을 메울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가파도로 떠나기 전에 새책을 출판사로부터 받을 수 있게 되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책크기도 B6에, 쪽수도 200쪽이어서 아담하고 이쁘게 나왔다. 요즘은 이렇게 한 손에 쏙 들어가게 만드나 보다.


이번 책은 9명이 집필에 참여했는데, 홍세화 선생님을 비롯하여 안광복 선생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필진뿐만 아니라 대학에서 강의하는 교수진까지 쟁쟁하다. 거기에 한몫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특히 성씨가 '김'이라 가나다 순으로 이름이 실려있는 표지에 첫 필자로 기록되어 있다. (책의 목차에는 중간에 나온다.^^)


나는 내 글만 쓰고 다른 분들 글을 읽지 못했다가 이번 책을 받고 나서야 읽게 되었는데, 다들 내공이 대단하신 분들이라 그런지 글들이 너무 좋다. 청소년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진심으로 갖게 되었다. 내 이름이 들어간 책을 자랑하는 것 같아, 그만 멈춰야 할 듯 히다. 대신 추천사를 써주신 두 분의 글을 아래에 옮겨놓는다.


“여기 길이 있다. 당장 성적을 올리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학에 들어가는 길은 아니다. 먼저 의심하는 길이다. 누구나 다 옳다고 여기는 것에 과연 그런지 질문하고 토론하자고 나서는 길이다. 다음은 비판의 길이다. 압도적인 지지를 얻는 그 어떤 이야기도 다른 관점에서 보면 얼마든지 틈이 있고,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갈 때 비로소 새로운 사유가 비롯된다고 이끄는 길이다. 『청소년을 위한 두 글자 인문학』은 기존의 상식을 뒤집고, 새로운 가치를 일러주며 따라오라 한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것을 바탕으로 스스로 다른 길을 열어보라 부추긴다. 인문학의 정신은 마땅히 그러하다며 말이다. 그러니, 이제 나서자. 길이 열렸으니 말이다.” - 이권우 (도서평론가)


“우리는 왜 공부를 할까? 또 우리가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대부분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삶의 최종 목적지는 행복이라고 말할 것이다. 도대체 행복이란 무엇이고, 그 조건은 무엇일까? 또 행복은 승리자만 누릴 수 있는 것일까? 사회적 지위가 높고, 돈이 많으면 무조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청소년들이 인문정신의 바탕 위에서 자신의 생각을 바로잡고 사회 속에서 자기 삶을 스스로 다시 써갈 수 있는 지적(知的) 경험을 하고, 여러 전문가의 삶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어디로 향하게 하고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를 숙고하도록 돕고 있다. 모쪼록 이 책이 이 땅의 청소년들이 다른 삶-좋은 삶을 지어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 김호연 (한양대학교 기초·융합교육원 교수)


알라딘: 청소년을 위한 두 글자 인문학 (aladin.co.kr)

청소년을 위한 두 글자 인문학 - 예스24 (yes24.com)

청소년을 위한 두 글자 인문학 | 홍세화 - 교보문고 (kyobobook.co.kr)

인터파크 도서 - 청소년을 위한 두 글자 인문학 (interpark.com)



keyword
작가의 이전글오늘 : 노자의 생태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