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편. 내 삶의 모든 비극은 최고의 글감이다: 운명을 긍정하는 힘
"자여(子輿)가 병이 들어 자사(子祀)가 문병을 갔다. 자여는 꼽추처럼 굽은 등을 하고 있었지만 마음은 평안했다. 그는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며 말했다. '위대한 조물주가 나를 이렇게 구부러지게 만들었구나! 내 왼쪽 팔이 변해 수탉이 되면 때를 알리고, 오른팔이 변해 탄환이 되면 새를 잡고, 엉덩이가 변해 수레바퀴가 되면 수레를 타리라.' (...) 맹손재(孟孫才)는 어머니가 죽었을 때 소리 내어 울었으나 눈물을 흘리지 않았고, 마음속으로 슬퍼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상례를 잘 치렀다고 칭찬했다. 그는 겉모습만 따랐을 뿐, 마음속으로는 변화를 편안히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 《장자》, 대종사(大宗師)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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