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편. 군더더기를 덜어내는 용기: 뺄셈의 미학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이 붙은 것(騈)과 손가락이 여섯 개인 것(拇)은 본래 타고난 것이지만, 사람의 본성에는 군더더기다. 마찬가지로 인의(仁義)를 내세우며 오장육부를 쥐어짜는 행위는 비록 세상의 도덕이라 할지라도, 인간의 본성에는 군더더기 혹과 같다. (...) 오리의 다리가 짧다고 해서 길게 늘여주면 괴로워하고, 학의 다리가 길다고 해서 잘라버리면 슬퍼한다. 그러므로 본래 긴 것은 자를 필요가 없고, 본래 짧은 것은 늘일 필요가 없다. 억지로 손댈 일이 아닌 것이다."
- 《장자》, 변무(騈拇) 중에서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