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장자 1> 소개

맛있는 장자 시리즈 중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을 모은 책

by 김경윤

인문학 작가이자 강사로 살아온 지 20년이 넘은 것 같다. 수 천 번의 강의와 수 십 권의 책을 썼지만, 그 중에서 가장 사랑하는 소재는 <장자>다.

장자를 쉽게 소개한 청소년 책 <장자-가장 유쾌한 자유와 평등이야기>를 파란자전거에서 냈고

장자를 오늘날의 아파트 경비원으로 만든 청소년소설 <장자, 아파트 경비원이 되다>를 사계절에서 냈으며

전국시대의 사상가인 맹자, 묵자, 한비자와 장자를 소개한 청소년 책 <장자에게 잘 놀고 먹는 법을 배우다>를 우리학교에서 냈다. 경기케이블 TV에서는 장자와 관련된 16회 연속강의도 진행했었다.

이처럼 많은 장자책을 냈음에도 다시 브런치에 <맛있는 장자>를 연재하고 책을 내는 것은

장자가 주는 마르지 않는 영감과 시대적 통찰 때문이다. 게다가 장자는 우선 재밌다.

나는 <맛있는 장자>을 통해 장자를 읽는 재미를 전하고 싶었다.

이번에 오디오북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내가 지금 연재하고 있는 원고 중 앞부분을 추려 <맛있는 장자1>을 발간한다. A4용지 한 장 분량으로 써 내려간 원고들은, 눈으로 읽기에도, 소리로 듣기에도 부담이 없다.

하루에 한 편씩 읽다보면 어느새 장자가 주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들 것이라 생각한다.

<맛있는 장자>는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다. 신맛에서는 장자의 삶이, 단맛에서는 장자의 유머가, 구수한 맛에서는 장자의 인생관이, 쓴맛에서는 장자의 정치풍자가, 감칠맛에서는 장자에 나오는 동식물이, 마지막으로 짠맛에서는 장자의 처세술을 소개된다.

조만간 <맛있는 장자2>를 발간하고, 올 해 안에 마지막 <맛있는 장자3>가 발간되면 전체가 완성된다.

장자를 쓰는 시간은 나에게는 더 없는 즐거움이며, 지적 유희이고, 충만한 휴식이다.

장자는 나에게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머감각을 잃지 않도록 용기를 주었고,

난처한 상황에 처해서도 이를 재치있게 넘어설 수 있는 지혜를 주었다.

무엇보다도 많이 소유하지 않아도, 뭔가를 하지 않아도, 존재만으로 충분히 아름답고 행복할 수 있다는 아름다운 가치를 나에게 선물해 주었다.

자유와 평등의 사상가, 유머와 정치풍자의 달인, 가난하지만 충만했던 사람인 장자를 여러분도 함께 즐겨주었으면 좋겠다. 진행되고 있는 원고는 현재 매거진에 <맛있는 장자2>라는 타이틀로 연재되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맛있는 장자 1>의 주소는 아래와 같다.

[브런치북] 맛있는 장자1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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