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죽지않는개복치 Oct 24. 2023

불편한 글이 좋은 글

권정생 작가님 말

아동문학가 권정생 님은 동네 시골 교회 작은 흙집에서 살았다.

교회 종지기로 사시면서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셨다고 한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며 인세는 아이들 때문에 벌은 돈이니 아이들을 위해

써달다고 남겼다.


대표작으로 그림책 강아지똥과 소설 몽실언니가 있다. 산문집 '우리의 하느님'도 좋다. 

여러 글을 쓰셨는데 누군가 와서 물었단다.


"왜 이렇게 어두운 글만 쓰세요?"


"동화가 왜 그렇게 어둡냐고요?

그게 진실이기에 아이들에게 감추는 것만이 대수는 아니지요.

좋은 글은 읽고 나면 불편한 느낌이 드는 글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