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서점 갔더니 돈과 힘내라 책이 전부

by 죽지않는개복치

병원 갔다 그 앞 고급 서점 갔다. 대형 북까페란다.



소파가 예뻐 앉았다. 녹색의자.

지금 집은 좁아서 낡은 소파를 버렸다.



쇼케이스마냥 진열된 책들은 돈 책. 힘내 괜찮아 책 두 종류였다.



팔리는 책들은 주식 부동산 돈 버는 기술 부자의 말들. 반대쪽은 힘내 괜찮아 위로의 책들.

위로의 책들은 껍데기가 이쁘다 녹색의자처럼.



책이 병 주고 약 준다.

우리나라 사람들 참 불쌍해.



여행 가면 그 나라 서점에 가본다.

그 나라 사람들이 무얼 관심 가지고 사나 알 수 있다.


여름에 뉴욕 반센노블에 들려선 베스트셀러 코너에 무얼 진열하나 한참을 쳐다봤었다.


그중 폭력을 당한 여대생이 적은 글을 봤다.

나라면 저런 용기가 안났을 것이다. 보석같은 사람들이 한국에도 있다.



용기있는 사람들은 원석이라 어디서든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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