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되지 않은 삶

의미 있는 인생을 위한 내면 여행

by 최정임

요즘 나의 삶은 익숙한 일상들로 채워져 흘러간다. 매일 아침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준비를 하고, 일찍 출근하여 가볍게 글을 작성하고 검토한 후 일을 한다. 퇴근 후에는 집에 돌아와 씻고, 잠자리에 든다. 그 과정에서 삶에 대한 성찰이나 고민의 시간은 매우 짧거나 아예 없다.


그러나 우리는 끊임없는 반성과 내면의 탐험을 통해 인생을 의미 있게 살아가라는 격려를 담은 "성찰되지 않은 삶은 살아갈 가치가 없다."라는 말을 자주 접한다. 해당 문구가 자주 인용되고 SNS 프로필에 등장하는 이유는 인간이 지닌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자 하는 본능적인 욕망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성찰되지 않은 삶"이란 무엇일까?


"성찰되지 않은 삶"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성찰의 의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성찰은 과거의 사건을 회상하는 것으로 이해되기도 하지만, 사실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개인의 가치관, 행동의 동기, 감정의 근원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성찰은 일상 속에서의 사소한 순간부터 인생의 큰 전환점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즉, "성찰되지 않은 삶"은 일상에 대한 자기 판단이나 이해가 부족하여 발생하는 결과라고 해석된다. 자신의 행동, 선택, 가치관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삶을 단순히 지나쳐버린다는 뜻이다. 자기 성찰이 결여된 삶은 자신의 진정한 자아와 가치를 탐구하지 못하고, 일시적인 욕망에만 몰두하면서 무의미하고 허무하게 느껴질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성찰"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예컨대,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자기 성찰을 통해 도덕적인 선택을 하고자 했다. 그는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국가의 신을 부인했다는 죄목으로 감옥에 투옥되었는데, 도망칠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는 그가 말한 "성찰되지 않은 삶은 살아갈 가치가 없다"는 말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소크라테스의 선택은 우리에게 자기 성찰이 갖는 가치와 그것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그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도망칠 수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 그는 "성찰되지 않은 삶"의 무의미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삶의 여정에서 실수하거나 어려움에 부딪힐 때, 우리는 쉽게 자기 성찰을 피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기 성찰은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유일한 방법 중 하나이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선택에 대한 이유와 감정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자기 자신을 위해 성장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성찰되지 않은 삶은 살아갈 가치가 없다, "는 경고는 우리에게 깊은 통찰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는 자신의 행동과 선택을 비판적으로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창조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자기 성찰의 길에 더욱 진지하게 서 있을 때가 되었다.


#철학자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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