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사람인가, MBTI 검사를 해보고 든 생각

by 라이프is

MBTI를 처음 접한 건 몇 년 전이었다. 주변에서 다들 유형을 얘기하길래 별 기대 없이 해봤는데, 결과를 읽는 동안 묘하게 공감되는 문장들이 많아서 당황했다.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이 검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런데 문제는 검사를 할수록 결과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점이었다.


어떤 날은 INFJ, 어떤 날은 INTJ. 경계선에 걸쳐 있는 사람들에게는 사이트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게 사실 흔한 일이다. 그래서 어느 사이트가 더 신뢰할 만한지를 직접 비교해보게 됐다.


결론적으로 문항 수가 많고 MBTI 이론 기반을 충실히 반영한 사이트일수록 결과의 재현성이 높았다. MBTI 무료 검사 사이트를 비교한 자료를 찾아보면서 어떤 곳을 골라야 하는지 기준이 잡혔다.


16Personalities처럼 90개 이상의 문항으로 구성된 곳에서 두세 번 반복해서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그 유형이 자신과 가장 가깝다고 봐도 무방하다.


MBTI는 과학적 검증이 완전하지 않다는 비판도 있고, 실제로 경계선상에 있는 유형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결과를 절대적인 정의처럼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의 성향을 들여다보는 입구 정도로 쓰는 게 맞다.


나는 지금도 가끔 검사를 다시 해본다. 결과가 달라졌을 때 그 이유를 생각해보는 과정 자체가 오히려 자기 이해에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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