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을 시작했을 때 제일 먼저 찾아본 게 '이미 쓰는 돈에서 더 받을 수 있는 혜택'이었다.
특별한 투자 없이도 생활비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다 알게 된 게 경기지역화폐였다.
처음에는 그냥 지역에서 쓰는 전자 상품권 정도로만 생각했다. 충전하면 보너스가 붙는다는 것도, 최대 12%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한참 뒤에야 제대로 파악했다.
월 30만 원을 충전하면 매달 1만 8천 원 이상이 그냥 더 들어온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던 시간이 아깝게 느껴졌다.
신청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했다. 경기지역화폐 앱을 설치하고 충전 시 인센티브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 신청 절차가 정리된 글을 보고 처음 따라해봤는데, 5분도 걸리지 않았다. 저소득층이나 청년, 다자녀 가구처럼 추가 조건에 해당되면 인센티브가 더 붙는다는 것도 그때 알았다.
사용처는 동네 소상공인 가맹점이다. 대형마트나 직영 프랜차이즈는 안 되지만, 단골 식당, 동네 마트, 미용실 같은 곳에서는 일상적으로 충분히 쓸 수 있다.
매달 초에 충전하는 루틴 하나만 만들어두면 남은 한 달 동안 자연스럽게 혜택이 쌓인다. 이미 쓰고 있는 돈이라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경기도에 산다면 이 혜택만큼은 꼭 챙겨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