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안 하면 사라지는 돈, 건강보험 환급금 이야기

by 라이프is

병원에 자주 다니던 해가 있었다. 검사도 받고, 약도 꾸준히 타고, 결제할 때마다 부담스러웠다. 그 해가 지나고 나서 한참 뒤에야 알게 됐다.


일정 금액 이상을 냈으면 초과분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는 것을. 국민건강보험 환급금은 직접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본인부담상한제에 따른 초과 의료비, 과납된 보험료, 자격 변동으로 생긴 정산분 등 다양한 사유로 환급금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넘어간다.


건강보험환급금 조회 방법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간단했다. The 건강보험 앱을 설치하고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하면 메인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환급금이 있으면 계좌를 입력하고 신청까지 5분이면 된다. PC에서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놓쳤을 수도 있는 과거 연도 환급금은 3년 이내라면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큰 수술이나 장기 입원이 있었던 해가 있다면 해당 연도도 함께 조회해보는 게 좋다.


매년 수천억 원이 미신청 상태로 남아 있다는 사실은, 이 제도가 그만큼 알려지지 않았다는 의미기도 하다.

지금 앱을 열어 한 번만 확인해보자. 없으면 없는 것이고, 있으면 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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