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을 처음 계획할 때 숙소부터 찾는 사람이 많다. 나도 그랬다. 그런데 숙소를 다 정해두고 나서야 배편이 이미 꽉 찼다는 걸 알게 됐다.
원하던 날짜에 출발하지 못하고 일정을 통째로 바꿔야 했던 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묵호~울릉도 항로는 수도권과 강원권에서 울릉도를 가장 편하게 연결하는 노선이다.
소요 시간은 선박 종류에 따라 2시간 30분에서 3시간 내외로, 포항 노선과 함께 울릉도로 가는 주요 루트다. 성수기에는 하루 1회 운항 외에 추가 편이 생기기도 하지만 예약은 빠르게 마감된다.
묵호 울릉도 배편 가격과 선실 등급, 예약 방법을 정리한 글을 보면서 처음 예약할 때 놓쳤던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편도 운임은 선실 등급에 따라 5만~9만 원 내외로 형성되고, 씨스포빌이나 각 선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기상 결항도 변수다. 풍랑 특보가 발령되면 결항이 발생하고, 일정이 하루 이틀 밀릴 수 있다.
빡빡한 일정보다 여유를 두고 짜야 울릉도에서 온전히 즐길 수 있다. 배표를 먼저 잡고, 그다음에 숙소와 일정을 채워가는 순서가 울릉도 여행의 정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