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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스펙트럼을 넓혀주는 AI 조합

내 손에 꼭 맞는 AI툴 쥐어보기

by 두부언니



불과 몇 개월 만에 미드저니와 챗지피티가 훨씬 손에 익었다. 특히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포지션의 디자이너라면 ai의 도움을 적재적소에 받는 것이 작업효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마케터 혹은 콘텐츠 디자이너라면?

미드저니 + GPT

미드저니로 생성한 이미지


대체적으로 사진이나 일러스트는 미드저니가 잘 나오고, 3d 에셋은 지피티로 만들면 편했다. 초기에는 미드저니에서 한국 정서와 맞는 이미지를 뽑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프롬프트만 잘 작성하면 은퇴한 부장님이나 전업주부, 2030 청년들의 이미지도 꽤 잘 나오는 편이다. 하지만 여전히 묘하게 묻어나는 ai의 냄새를 잡는 건 숙제다.

미드저니로 생성한 이미지를 활용한 광고소재


나는 3d툴을 다루지 못한다. 한 10년 전 즈음에 3D맥스나 지브러시를 배우려다가 나는 재능이 없구나, 하고 재빠르게 포기했던 적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래픽 디자인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한계가 분명했다.


포스터 진화과정 (feat.GPT)


최근에는 GPT가 3d형태의 그래픽 에셋을 잘 뽑아주는 편이다. 업계 종사자로서 저작권 문제는 여전히 '이래도 되나..?'싶지만 머릿속으로 그리던걸 눈앞에 만들어내는 일은 항상 희열을 준다.



GPT로 3D 그래픽을 뽑는 더 자세한 이야기

https://brunch.co.kr/@00mm/220





더 다양한 방법으로

3D 그래픽을 생성하고 싶다면?


bnbicons는 에어비앤비 스타일로 기억되는 isometric 스타일의 아이콘을 생성할 수 있다. 직접 생성해 보니 딱 에어비앤비 스타일에 착붙이라고 하기는 좀 어렵지만,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형태의 아이콘이 필요하다면 이용해 볼 만하다.


bnbicons

https://bnbicons.com/dashboard/icons


플라멜은 조금 더 다양한 스타일의 3d그래픽을 생성할 수 있다. 원하는 스타일의 이미지를 업로드하여 유사한 톤 앤 매너의 그래픽 에셋을 만들 때 유리하다.


플라멜

https://flamel.app/





UXUI 혹은 프러덕트 디자이너라면?

피그마 사이트 + STITCH


얼마 전에 짧은 시간(그것도 내 황금 같은 주말시간을 할애하여) 안에 웹앱 서비스를 소개하는 랜딩페이지를 제작할 일이 있었는데, 그때 도움을 많이 받았던 조합이다. 1시간 내로 MVP의 러프한 UI와 랜딩페이지를 디자인하고 퍼블리싱까지 할 수 있었다.


특히 STITCH로 뽑은 UI를 피그마로 옮겨 바로 편집할 수 있는 점이 작업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와이어프레임이나 기획이 없는 상태에서 빠르게 초안을 만들어 팀원들과 소통하기에 좋다.


피그마가 제공하는 템플렛 / STITCH로 뽑은 UI(피그마로 보내기 가능)


피그마 사이트 + STITCH 조합으로 1시간 만에 랜딩페이지 만든 썰

https://brunch.co.kr/@00mm/221


Stitch

https://stitch.withgoogle.com/?pli=1


Stitch와 유사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UX Pilot

https://uxpilot.ai/ko-KR





피그마 메이크로

라이트모드/다크모드도 뚝딱


다크모드로 구현되어 있는 제품을 라이트 모드로 바꿔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제품이 비디오 에디터였기 때문에 라이트모드의 UI가 괜찮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그래서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라이트모드의 느낌이 어떤지 대략적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이럴 때는 피그마 메이크를 활용하면 N분만에 다크모드의 UI를 라이트모드로 바꿀 수 있다. 물론 피그마 메이크의 결과물을 그대로 제품에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대략적인 느낌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했다.


(좌) 기존 다크모드 UI / (우) 피그마 메이크가 만들어준 라이트모드 UI





커머스에 종사하고 있는

디자이너라면?


https://flair.ai/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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