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이 부담스러운 초기 스타트업에게 대안이 되기를 바라며
*본 원고는 pixso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피그마는 분명 강력한 툴이다. 이미 락인되어있는 디자이너가 다른 툴로 갈아타기도 어렵다. 사실 디자이너 입장에서 갈아타야 할 이유를 찾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종종 피그마의 과금형태에 고통을 호소하는 대표님들의 목소리를 듣거나 내/외부 구성원에게 권한을 부여할 때마다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디자이너들을 위해 대체 툴을 소개해본다.
종종 유료 플랜 도입에 앞서 망설인다. 이 기능이 얼마나 잘 쓰일지 보다도, 이 기능이 팀 내에 얼마나 잡음 없이 잘 정착할 것인가가 항상 고민이었다. 새로운 툴을 다수의 팀원에게 권하는 일은 항상 기회비용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픽소는 피그마가 유료로 제공(2025.11월 기준)하는 기능 중 몇 가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디자이너가 눈여겨볼 만한 항목은 아래와 같다.
첫째로 Pixso Ai에서 바이브코딩으로 작업한 화면을 디자인 모드로 가져와 편집할 수 있다. 피그마의 경우, 유료플랜부터 해당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픽소에서 이것저것 만들어보며 연습하기 좋았다. 또한 데브모드도 무료 플랜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개발자에게 시트권한을 부여할 때 부담이 없다. 마지막으로 draft문서에서 편집 권한을 무제한으로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기획자, 외주 디자이너 할 것 없이 오만 사람을 다 초대(보안을 지킨다는 가정 하에) 해도 돈 때문에 눈치 볼 필요가 없다. 물론, 보다 안정적인 프로젝트 관리를 위해서는 결국에는 유료플랜을 결제하는 게 좋긴 하다.
AI 도구들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바이브 코딩으로 생성된 결과물은 결국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야 한다. 디자이너가 바이브코딩으로 배포까지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나와 같이 개발지식이 부족한 디자이너는 아무래도 디자인 모드에서 편집하는 게 편하다.
AI가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주긴 하지만,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그래도 가끔 생각지도 못한 UX나 더 나은 UI를 Ai가 그려주는 경우가 있어, 둘이 머리를 맞대다 보면 원했던 결과에 더 빠르게 도달하곤 한다.
Pixso Ai와 뚝딱뚝딱 만든 결과물을 디자인 모드로 옮겨와 편집할 수 있다. 이렇게 작업한 결과물은 데브모드로 개발자에게 토스할 수 있으니, 기획-디자인-개발의 워크플로우를 심플하게 가져갈 수 있다.
팀원이 늘어남에 따라 과금되는 인보이스에 손이 달달 떨렸던 경험이 있다면, 픽소를 사용해 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픽소는 draft로 생성한 파일을 무제한으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편집인원 제한 없이 자유로운 협업이 가능하다. 단, Pixso의 Free 플랜에서는 히스토리를 30일까지밖에 지원하지 않으니, 요금정책을 잘 살펴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단지 무료니까 써보세요~만을 외치려고 했던 건 아니다. Pixso는 기업을 위한 좀 더 프라이빗한 플랜도 제공한다. Pixso의 프라이빗(Private) 버전은 기업 내부망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데이터 보안과 자원 관리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기업 전용 서버에 배포하여 운영할 수 있으며, 회사 내부 링크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 유출 위험 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디자인 라이브러리(디자인 시스템, 컴포넌트, 이미지 등)를 자체 서버에 업로드하여 관리할 수 있어, 디자인 자산의 보안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에도 좋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프라이빗 버전 전담팀으로 문의할 수도 있다.
프라이빗 내부망 구축 문의
https://pixso.net/kr/pixso-enterprise/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