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 엄마가 나를 두고 여행을 다녀왔다.. 라이킷과 구독의 늪..
구독자와 라이킷 수를 신경 쓰지 않다가 얼마 전 다른 작가님의 라이킷과 관련된 글을 읽고 나는 왜 구독자나 라이킷이 점점 줄어들지 싶어 살펴보다 나름 다른 구독자님의 글도 잘 읽고 라이킷도 잘 단다 생각했는데 생각처럼 잘하지 못했나 보다 그래서 어찌해야 하나 고민하다 좌절모드로 바뀌었다.
작가의 길로 입성한 지도 얼마 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글이 공모전에 도전하겠다 알린 후 점 점 내 글에 자신감이 적어지면서 눈뜨면 정보를 찾고 눈 감을 때까지 정보를 찾다 잠드는 게 하루의 일상이 되면서 자주 업로드를 해야 구독자분들에게 신뢰를 쌓는 길이라는 압박감에 하루를 바쁘게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다른 작가님의 글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점 점 줄어들 수밖에 없었는데 이게 문제가 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친구는 그런 나를 위로하고자 오랜만에 만남을 제안해서 나갔는데 엄마에게 연락이 왔다.
“미안한데~ 오빠랑 엄마랑 광안리 드론쇼 보러 왔어~”라며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연락이 왔다…
뭐지…? 평소 여행 가고 놀러 다니시는 걸 좋아하셔서 종종 나에게 어디 가자고 자주 이야기하는데 요즘에는 글 쓰는 게 취미가 생겨서 잘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부산에 놀러 가셨나 보다.
굳이 미안한 마음 가지시지 않으셔도 난 잘 놀고 잘 먹고 잘 지내는데..
맛있는 거 하나 혼자 안 드시고 좋은 곳에는 항상 함께 하려는 게 가족의 마음인가 보다
엄마의 애교 넘치는 목소리에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엄마 연락에 내가 서운 했던 것은.. 자랑할 거면 사진이나 한 장 보내시지.. 사진은 찍지 못하셨다고 한다. 좋지는 않지만 2월 엄마 생일에 맞춰 그동안 낡아서 카메라가 고장 난 폰을 새 걸로 바꿔드렸는데 이 참에 사진 하나 찍어주면 유세도 떨 수 있고 얼마나 좋았겠는가… 아쉽네.. 오빠는 동영상 촬영만 했다고 한다.. 심지어 내가 보내달라고 했는데 왜인지 모르게 보내주지를 않는다.. 많이 귀찮은가 보다..
매주 토요일 저녁!
광안리해변의 경이로운 드론쇼에 빠지다!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는 전국 최초로 개최되는 상설 드론라이트쇼로 매주 토요일, 매회 10분 내외로 광안리해변 어디서나 관람이 가능합니다. 매주 새롭고 다채로운 콘텐츠와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보내며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메카 트렌드의 중심!
2023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전국 최초! 전국 최대! 상설 드론라이트쇼인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는 매주 토요일 광안리 해변에서 진행되며, 관람은 광안리 해변 어디서나 가능합니다.
올해 6월부터 상설공연은 기존 500대에서 600대로, 특별공연은 기존 1,500대에서 국내 최대 신기록인 2,000대로 규모가 확대됩니다.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최대 규모의 공연으로 국내 드론라이트쇼의 메가 트렌드를 선도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드론 체험행사, 특수연출 드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광안리 해변을 찾는 모든 분에게 행복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트렌드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메가 트렌드의 중심이 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아름다운 광안대교와 매주 다른 스토리가 담긴 공연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이미지와 안내글은 전부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수영에서 제작한 광안리M드론라이트쇼 홈페이지에 있는 자료를 첨부하였다.
네이버에 광안리 드론쇼라고 검색을 해도 사이트가 바로 안내된다.
2023광안리M드론라이트쇼
매주 토요일 2회
- 하절기 (3월~9월) 20시, 22시
- 동절기 (10월~2월) 19시, 21시
광안리해변
행사 문의 : 수영구청스마트도시과 051-610-4884
8.15 광복절 행사 영상 8월 12일 http://gwangallimdrone.co.kr/bbs/board.php?bo_table=sub02_02&wr_id=79
유튜브에서도 쉽게 영상을 찾아볼 수 있는데 가기 전 영상을 보고 취향이 맞는지 확인하고 가면 더 즐거울 거 같아 영상을 볼 수 있는 주소를 남겨본다.
여행에 제일 중요한 것은 주차 문제이겠지?
※ 광안리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주차비(1일 기준)
- 6월 ~ 9월 : 15,000원 (10분 500원)
- 10월 ~5월 : 8,000원 (10분 300원
※ 해수욕장 인근 유료주차장
- 30분 단위 2,000원 / 1시간 4,000원
- 1일 주차 대략 55,000원 / 1일권 구매 시 할인해 준다는 곳도 있음
다녀온 분들의 말에 따르면 이렇다고 하는데 친오빠에게 물어보니 주차장에 차가 너무 많아서 주차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아마도 구석 아무 곳이나 주차하고 간 모양이다.. 7시에 연락이 왔던데.. 가야 한다면 더 일찍 서둘러야 할 거 같다. 대부분 이런 곳에 갈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하는데 지하철도 광안리역과 금련산역 두 곳으로 내려서 도보로 진입이 가능하고 지도 앱에서 위치지정만 하면 요즘에는 버스노선도 잘 나오니까 굳이 주차 스트레스받으며 가지 않아도 될 듯하다.
나도 간혹 이런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놀러 갈 때는 먼 곳에서 출발하면 숙소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거나 2,3명이면 기본료만 주고 택시를 타고 이동할 거리에 주차를 하고 이동을 한다.
광안리 쪽 숙박시설을 알아봤는데 기념일에 가기에는 숙박비가 그렇게 심하게 뻥튀기되지 않은 거 같다.
도심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시간만 잘 맞춘다면 프러포즈나 기념일에 가기 좋을 듯하다
숙박비는 다양하나 대략 15~30만 원선으로 추석에 가볼까 해서 알아보니 1박에 30만 원 이상은 써야 분위기 좋은 곳으로 가능할 듯하다 야놀자 기준으로 조사했으며 오션뷰로 추석연휴 2박 3일 기준 연박 할인가로 알아보았다. 최저가가 20만 원대였으나 대부분 30만 원 대여서 편하게 갈 생각이면 숙박비를 생각하고 가야 할 거 같았다.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지만 글을 쓰기 위해 가볍게 조사해 본 것이기 때문에 이 일로 문제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하지만 어느 지역이든 축제기간이나 이벤트가 있을 때, 주말에는 숙박비가 뻥튀기되는 거는 사실이지 않은가... 고객의 입장에서는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런 휴양지의 경우 주말이 아닌 날 평일에는 매출이 적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운영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그래도 돈 있으면 가면 되는 거고 돈 없으면 잠시 놀러 가서 놀다가 그냥 오면 되지 않은가?
블로그에도 드론쇼에 관련한 영상이나 사진은 많더라 가족들도 보내주지 않는 사진을 이렇게 대리만족하며 감상하였는데 왜 나는 안 데리고 갔지? 나 이런 거 은근히 좋아하는데? 이 생각이 들더라
새벽 1시에 엄마에게 연락이 왔다 밥은 잘 먹었는지 안부연락이 와서 이야기하다가 미안했는지 다음 주에 같이 가자고 하시던데.. 다음 주에 엄마 모시러 통영 가기로 했는데 부산까지.. 너무 귀찮아졌다.
그래서 괜찮다고 이야기했는데 또 미안해하신다.. 부산이 아니라도 가까운 곳으로 좋은 곳으로 모시고 여행 한번 다녀와야겠다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하고 비수기에도 한다는 말에 나름 신기했는데 좋은 정보인 거 같아서 브런치 독자와 작가님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었다.
스트레스가 많을 때는 주말에 20만 원 정도 사용하면 조식 있는 모텔도 있고 둘이서 바람 쐴 겸 다녀오기 좋을 거 같고 작가님들은 좋은 글 소재 찾고 있다면 일단 먼저 분위기 좋은 곳에서 바람 한번 쐴 겸 가셔서 행사 보면서 글 쓰기에도 좋을 듯하여 올려보았다.
이 글의 마무리로 많은 분들이 내 글을 좋아해 주시고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