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봐

노래하는 영혁이의 감성 글밭

by BoSS KIM





"들어봐"



들어봐


가끔씩 바람이 전하는 소릴

들을 때 마다 너를 생각해


때로는 강물에 떠다니는

햇살을 보며 너를 떠올려


운전을 하다가 마주 오는

불빛 속에도 니가 있는 걸


길을 걷다가 무심코 바라 본

장미꽃에도

다정히 손잡고 거니는 연인들의

뒷모습에도


방향성 없이 북적대며 오가는

인파 속에서도

고단한 몸을 이끌고 드러누운

내 작은 방안에서도


그렇게 넌 까이에 있나 보다


내가 갖지 못한 아름다움

잠시 스칠 인연일지라도


그 작은 손끝하나

가녀린 머릿결까지


그저 내 마음에 담아 두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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