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누가 어떻대, 하는 말에 반응한다.
듣지 못한다고 해서
마음껏 떠들어도 되는 건 아닌데.
실컷 동조해 놓고
뒤늦은 후회로 뒤척이는 내가
문득 부끄러워진다.
상처받기 싫다면,
상처 주지 말자.
하느님도 사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