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은 어려우니까

by 김구일

좋아하면 좋아하는 대로

아끼면 아끼는 만큼

상처 주지도, 상처받지도 않고.

관계에 집착했던 날의 나에게서 해방되어,

열정만큼 결과가 돌아오지 않음에 무뎌지고,

시간 위에 후회와 자책과 열망까지 흘려보내면.

어느새 괜찮아진다.

다시 태어날 수는 없지만,

다시 시작할 수는 있으니까.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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