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 고양이, 별과 함께 하기 좋은 밤
올 8월부터 뜨개모임에 나가고 있다.
2주에 한 번씩 양평읍이나 용문 인근 카페에서 만나서
각자 뜨고 있는 작품을 가져와서 작업을 한다.
서로 실이나 뜨개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기도 한다.
20대부터 3,40대 다양한 연령대이며
50대인 내가 가장 나이가 많은 것 같다.
처음에는 좀 어색했는데
잔잔하고 조용하며 무해한 이 모임이 나는 좋다.
최근에는 2년째 남편과 집을 짓고 있다는 신입회원이
들어와서 자연스럽게 집 짓는 이야기가 많아졌다.
방장은 수년 전 부모님과 집을 지었듼 무용담을
자세히 들려준다.
다들 흥미로워하니 본인의 집에 초대를 했다.
이번 뜨개모임은 방장의 집, 별채에서 갖기로 했다.
별채 문을 열고 들어가니 따스한 조명과,
훈훈한 난로, 테이블 위에는 회원들이 사 온 간식이
가득했다.
고양이 삼색이까지 야옹야옹 뜨개모임에 가세한다.
참 편안하고 따스한 시간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올려다본 하늘에는
별이 무척이나 반짝였다.
한 회원이 말한다.
"아! 정말 '낭만 뜨개'였어요."
뜨개, 고양이, 전원주택,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
하늘의 별...
낭만뜨개, 맞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