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서 김장체험

육십이 다 되어서...

by 엉클써니


발효스콜레를 운영하시는 문** 선생님을

친한 선배님에게서 소개받았다.

직장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늘 나를

챙겨주시는 떤배님이다.(혀 짧은 소리 ^^)


문 선생님이 김장하실 때 불러주셔서

다 된 밥상에 수저만 얹는 식으로

김장체험(?)도 하고,

수육과 굴찜을 곁들여

밥도 얻어먹었다.


아래 사진은 선생님이 시범을 보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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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EF%BC%BF1764562414413.jpg?type=w773 김장 김치에 수육과 굴찜은 진리!


내가 버무린 김장김치 14kg를 사 왔다.



직장 다닐 때는 엄마가 늘 김장을 해 주셨는데,

이제 엄마, 아빠는 김치를 안 드실정도로 연로하시고 입맛이 변해서,

내가 김장 은혜를 갚을 수도 없다.


김치를 먹어보더니 아들이 칼국수 생각이 난다고 한다.

해물육수에 칼국수면을 끓여서,

고명으로 먹다 남은 소불고기를 올려서 급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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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에 먹으니 맛도리 ^^♡

재료에 정성을 다한 김치라서

보약을 먹는 느낌이다.


예전에는 김장하고 연탄을 준비하면

월동준비라는 표현을 했다.

이제 김치는 종갓집 며느리가 아니어도 누구나 손쉽게 준비할 수 있다.

입맛에 맞는 김치를 브랜드별로 사서 맛볼 수가 있다.

난방도 훨씬 편리해졌다.


하지만 양평에 오니 아직 김장이 겨울을 준비하는

가장 큰 일 중 하나라는 것을 느낀다.


직접 재배한 배추, 고추 등 농산물로 김장을 하는 모습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김장체험도 맘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곳이 꽤 있다.


올 겨울은 대기업 김치에서 벗어나서

집에서 만든 김장김치를 맛볼 수 있겠다.


수육, 칼국수, 떡만둣국, 두부 등 곁들여 먹을 요리생각에

벌써부터 신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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