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공방, 창업! 얼마로 시작할 수 있을까

생각보다 적게 드는 첫 시작 비용

by 모담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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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공방 창업! 얼마로 시작할 수 있을까요?

처음 홈공방을 시작할 때 제일 큰 부담이 되었던 건 단연 비용이었어요.

집에서 오랫동안 아이들만 돌보다 보니, “혹시라도 큰돈이 들어가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가장 먼저 밀려왔거든요.

그런데 직접 경험해 보니, ‘구디백 창업’은 생각보다 훨씬 소소하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창업을 준비하면서 어떤 비용들이 들었는지,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길 바라며요.




1. 필수 비용

말 그대로 꼭 필요한 기본 비용이에요.
저는 집에 이미 컴퓨터와 캐논 프린터기가 있어서 큰 금액이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만약 여러분도 프린터와 컴퓨터가 있다면, 큰 장비 투자 없이 바로 시작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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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택 비용

필수는 아니지만, 브랜드의 색깔을 살리기 위해 제가 선택해서 지출한 비용들이에요. 작은 차이가 모담스튜디오만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포장 비용

포장을 어떻게 할까 정말 오랫동안 고민했어요. 박스는 부담스럽고, OPP는 너무 가볍게 느껴져서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반투명 무광 지퍼백 PET! 여기에 헤더택을 더했더니, 귀엽고 깔끔하게 브랜드 이미지를 살릴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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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비눗방울 구디백



안내지 & 헤더택제작

처음엔 명함을 만들까 고민했는데, 사실 고객 입장에선 크게 필요 없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대신 안내지를 제작했습니다. 앞 장에는 모담스튜디오 캐릭터를 넣고, 뒷장에는 영수증처럼 수량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어요. 또, 브랜드 링크가 연결된 QR코드도 함께 넣어두었답니다. 작은 안내지 하나가 브랜드를 훨씬 친근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그리고 이 안내지와 함께 헤더택도 직접 제작했어요. 시중에서 파는 헤더택을 구매해서 사용할까 고민도 했지만, ‘모담스튜디오만의 감성’을 담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받았을 때 일단 귀엽고, 특별하게 느껴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제작 과정을 담은 이야기도 글로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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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서 앞장 / 뒷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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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례 스티커

답례 스티커는 꼭 필요하진 않지만,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추가했어요. 라벨지는 사업자 등록 후 라벨프라자에서 저렴하게 구입했고, 폰트와 아이콘은 미리캔버스 구독을 통해 직접 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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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사입

마지막으로 가장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 바로 구성품이었어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 재고를 많이 들여놓는 게 부담스러워, 소량으로 진행했습니다. 각각 30개씩 맞췄어요.

비눗방울

양말

칠교판

연필세트

화분색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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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총 비용

이렇게 준비한 전체 비용은 약 30만 원 정도였습니다.

사실 처음이라 완벽할 순 없었어요. 부족한 점도 많고, 더 세련되게 할 수 있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는 그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망설임을 넘어 ‘시작했다’는 사실이니까요.

혹시 창업을 준비하면서 비용 때문에 발을 떼지 못하고 계신다면, 저의 경험이 작은 용기가 되길 바랍니다. 시작은 거창하지 않아도 충분히 의미 있고, 그 안에서 배워가는 것들이 정말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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