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는다는 건
심장에 나이테가 수없이
아프게 그어지는 것
수많은 풍파를 홀로 겪어낸 나무가
결국 흔들리지 않는 거목이 되듯
수많은 고통을 통과해 낸 사람만이
결국 삶을 품어내는 마음을 가지게 되듯
나이가 든다는 것은
마음에 주름을 지우고
금빛 테두리를 새기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사랑해야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