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라기

by 경완

나도 닿고 싶어.

저 하늘 아래 구름처럼,

구름은 날개가 있어서 저렇게 떠있나 봐.


나도 물들고 싶어.

저 붉은 노을처럼,

노을은 노을빛 물감이 있어서 저렇게 하늘을 물들일 수 있나 봐.


나도 함께 있고 싶어.

저 달과 별처럼,

달과 별은 하늘과 친한 친구인가 봐.


나에게도 날개 구름과 노을빛 잉크,

친구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


하늘처럼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남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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