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떠난 후
나는 신을 믿기로 했습니다.
신께 매일 기도합니다.
당신이 신의 품에서 평안하길
신이 있기에 마음이 놓일 거 같습니다.
언젠가 그곳에서 당신을 볼 수 있길
당신이 나를 잊더라도,
내가 당신을 알아볼 테니,
꼭 한 번만 당신을 만날 수 있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나는 신을 믿겠습니다.
혹시라도 내 기도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이 세상 끝에 그저 신이 존재하기만을 바랍니다.
그 끝은 끝이 아닌
당신의 세계가 다시 시작되는 곳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