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기 인문학
#2주1책
#이어령
2002년 전역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프레스센터에서 같이 식사한적이 있다. 당시 내가 받은 느낌은 ‘이 할아버지
말꼬리 잡기 대박’이었다. 모르는게 없고, 대화 주도권을 놓질 않는다. ‘자녀분들은 엄청 피곤하겠다’ 정도였다.
나중에 알았지만 따님일은 매우 유감이고, 인문학의 감수성과 전문성에 대해서는 존경에 마지 않습니다. 부디 본인 말씀대로 ‘투병중’이 아니라 ‘친병중’ 생활 잘하시고 왕성한 풍자와 은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