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1책_52th
#2주1책
빨간책방이라는 팟캐스트 즐겨듣던 시절부터 ‘김천출신 계명대 졸업 김중혁작가’가 ‘홍천출신 서울대 졸업 이동진기자’와 너무 잘 어울린단 생각을 했다. 목소리만 듣던 시절에(검색한번만 해봤다면 어떻게 생긴지 바로 알수 있지만, 왠지 그냥 참았다. 묵직한 목소리, 가끔 들리는 사투리, 나만 모르는 듯한 수상이력, 그래서인지 약간의 질투심과 경쟁의식이 있었다 - 나도 그 쯤이야, 나는 작가는 아니지만 노력하면 그만큼할수 있어~하는 생각을 했다. 부끄럽게도 ㅋㅋ
그러다가 b-tv영화 소개 코너 영화당에서 얼굴을 처음봤네~ 생각보다 슬림한 외모에 나는 ‘의문의 1패 ㅋㅋ’
경쟁이 아니라 배우자는 마음이 컸다. 회사의 전자책을 뒤적이다가 눈에 들어와서 배우는 마음으로 완독~~^^
2주1책 51권째가 참고문헌이 없는 아나운서의 말하기디테일인가 하는 책이 주는 가벼움과는 정반대의 무거움으로 무겁게, 그리고 유쾌하게 다가왔다. 철학과 재미, 형식의 파괴 등등.. 이게 김중혁이구나~ 이제 알았다. 이제 알았으니 연락해서 만나봐야겠다 ㅋㅋ #김중혁
잘 읽었습니다. 조만간 한번 만나요~~^^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증은 100만원 넘는 자전거일것이고, 이 책은 잠깐 그 자전거는 세워두고 공유자전거라도 타봐~ 하는 메시지 같구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