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나이

by 또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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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도 안 했던 지우개 도장 파기.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파봤는데
이거, 은근 중독적이다.



스케치할 때 움직이지 않게 붙여둔 마스킹 테이프가
너무 예뻐서 손가락만큼 뜯어
이렇게 화분 위에 올려주니 더 귀엽다.



나이가 들수록
감정에 무뎌지는 건 아닐까 싶었는데



작은 것에도 설레고,
사소하지만 즐거운 걸 발견해

행복해하는 걸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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