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Ic Jan 14. 2016

에버노트 이야기로 시작할 줄이야

직장인의 몸부림은 결국 이 정도인가

첫 글을 고민하다 결국엔 에버노트 이야기로 시작을 했네요.      

나름 생각하며 끄적인 이야기의 시작은 아래부터인데요…


직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샐러리맨들에게 있어서 

할 일을 깔끔하게 처리하고 퇴근 후나 주말의 여가를 즐기는 건

마치 오아시스와도 같은…

매일매일의 소소한 바람이며 내일의 원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실은

닥치는 대로 일처리를 해야만 하는 

그러니까 주어진 일을 자신의 계획에 맞추어 스스로 통제하며 처리할 수 있는 

그런 누구나가 바라는 업무 방식은 사실상 현실적이지도 않고 

해서 우리는 같은 일을 반복하기도 하고

야근에 철야도 부족하여 주말 특근도 불사하죠. 


결국 지시와 시간에 쫓기며 업무 진도를 빼고 

어떻게든 자투리 시간에 나의 잉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것이 

샐러리맨으로 삶을 윤택하게 영위하는 기본이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아무튼 

그러다 보니 직장인으로서 숨쉬기 위한 몸부림이란…  게 절로 몸에 배는 것 같습니다. 


그런 몸부림 아니 사투 가운데 하나로 

일 속에 숨 쉴 틈을 만들기 위해 그 코끼리 마크의 에버노트를 활용하기 시작했어요.

일이나 여가 혹은 회사나 개인 프로젝트… 

그 중심엔 에버노트가 심겨있죠.  


아 여기서 그게 뭔지 잠시 짚어가죠. 


사실 에버노트는

그저 새하얀 캔버스와 같은 노트 앱이면서

무언가를 끄적이고 담는데 있어서 그 어떠한 통제도 룰도 없습니다. 

이미 한국에만도 400만 명의 유저가 있다고 하니.. 

유효 사용자 수만 어림잡아도 상당한 분들이 

에버노트의 그 무언가에 매료당하신 거죠. 


아 그런데…

사실 에버노트 얘기가 이렇게 툭 튀어나올 줄은 저도 몰랐어요. 


아마도… 아무것도 아닌 그저 평범한 노트이기에

그래서 무엇이든 담을 수 있기에

오히려 더 끌렸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 역시 대략 4년전쯤에 계정만 받아 놓고 잊고 있었는데,  

직장에서 마련해 준 에버노트 교육 덕분에 무언가 막연한 위력에 눈 뜨게 되었죠. 

당시에는 보이는 이미지를 사진을 찍어도 OCR 기능을 통해 

이미지 안의 글자가 검색되는 게 너무 신기했고 

즉시 종이 책자들을 재단하여 스캔하기 시작했고 

책장은 점점 비워져 갔답니다.


이렇게 사용이란 걸 시작하게 된 에버노트.

그리고 자료 수집은 시작되었죠. 


참!! 

저는 에버노트를 활용하지만 물론 좋아하지만 

한편으론 안티이기도 해서요. 

그래서 에버노트 이야기 땐 좀 뜨거워지는 소재만 골라볼까 합니다. 


계속…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