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

합리적인 본질 설정의 필요성

by 꾸이까까

의사결정의 기준은 두 가지로 나뉜다. 단기적인 기준과 장기적인 기준이다. 단기 시계를 가정한 의사결정은 적절하지 못하다. 인생은 몇십 년 단위의 장기 시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충실하게 실현된 단기적 이익은 장기적 기준을 해하지 않을 때만 정당화될 수 있다.

우리가 업무적으로 하는 일은 보통 복잡하기 때문에 장단기 기준의 경계가 모호한 때가 많다. 과정에서 장기적인 가치를 추구했는데, 오히려 결과적으로 장기적인 가치가 저해될 때가 있다. 그건 본질에서 나오는 장기적인 가치와 피질에서 나오는 장기적인 가치가 거의 상충할 때, 피질의 장기적인 가치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 선택은 적절하지 않은 선택이다.

그 이유는 본질의 실현가능성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본질은 목적이다. 내가 무언가 행위를 할 때에는 목적이 있다. 따라서 그 행위는 목적을 위해 존재한다. 그래서 행위는 본질로 향한다. 그런데 이때 피질에 근거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면 본질의 실현 가능성은 저해된다. 그래서 행위의 의미는 추락한다. 한정된 자원을 투자했는데 무의미해진다.

그래서 본질(목적)을 합리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기에 설명하였듯, 피질을 배제하고 본질에 일점 집중하는 것이 행위가 의미를 갖는 것이기 때문에, 목적은 강제되며 언젠가 실현된다. 결국 남는 것은 목적(본질) 뿐이며, 피질은 사라진다.

만약 본질이 장기적인 이익을 저해하거나 비합리적인 것일 수 있다. 비합리적인 사람의 경우 이때 본질이 문제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피질을 바꾸려 든다. 그건 합리적일 수 없다. ‘피질을 바꾸려 노력하는 것’은 상기한 피질에 근거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피질은 바꾸어봤자 결국 사라지고, 잘못 설정한 본질만 남는다. 내 행위는 필연적으로 본질(목적)로 향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합리적으로 본질을 설정하고, 그 본질만에 집중해야 한다. 피질은 무시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