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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춘에이드 Nov 01. 2021

[풍수 칼럼] 행운을 부르는 풍수 파워스폿 여행지

팔자 고치는 풍수지리

알아두면 쓸모 있는 포춘에이드 풍수 칼럼입니다. 


명당이란 지금까지 알아본 바와 같이 좋은 기운이 가득  있는 곳을 말합니다. 명당 가서 땅을 밟고 호흡을 한다면 그곳의 좋은 기운을 담아올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옛날 원효대사나 의상대사가 전국의 명당자리를 찾아 수도(修道)를 하였던 것도 명당자리의 좋은 기운을 받아 득도(得道) 하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풍수 칼럼에서는 여러분이 직접 찾아갈 수 있고, 찾아가면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서울의 풍수 파워스폿 여행 명소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경복궁
포춘에이드 풍수 칼럼 - 행운을 부르는 풍수 파워스폿 여행지

경복궁은 조선왕조 500년의 세월을 견디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곳입니다. 왕자의 난, 임진왜란 등 많은 풍파가 있었기에 명당이 아니라는 의견 또한 분분합니다. 그러나 포춘에이드의 생각으로는 경복궁은 서울의 정혈(正穴 : 중심 되는 명당자리)이 맞습니다. 북악 스카이웨이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서울 안의 모든 산들이 경복궁을 중심으로 환포하고 있는 것이 확실히 보이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죠. 다만, 한 두 가지 약점 없는 명당은 없듯이 경복궁의 자리 또한 몇 가지 흠이 있을 뿐입니다. 


포춘에이드 풍수 칼럼 - 행운을 부르는 풍수 파워스폿 여행지

그 흠이란 첫 번째로는 경복궁의 좌청룡인 낙산(駱山)에 비해 우백호인 인왕산(仁王山)이 더 크고 기운도 강해 균형이 불일치하다는 것입니다. 서울의  물은 모두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릅니다한강의 방향을 보면 쉽게  수가 있을 것입니다그런데 경복궁의 우백호인 인왕산과 남산 줄기가 이를 거슬러서 뻗어있습니다이를 따라 흐르는 청계천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거슬러 흐른다는 것이  증거입니다이렇게  대세를 거스른 산은 주위 다른  보다  힘이 세다고 봅니다모두가 YES  홀로 NO 하면  튀는 것처럼 말이죠.

풍수론적으로 보면 바로 이러한 좌우 기운의 불일치로 인해 경복궁에서 왕자의 난도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좌청룡은 장손(長孫)과 남자를 상징하고우백호는 차손(次孫)과 여자를 상징합니다실제로 조선 왕들을 보면 장자로 계승된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태종세종대왕세조 등등 모두 장자가 아닙니다간혹 장자가 왕을 계승했다고 해도 대부분 병으로 일찍 죽거나 차손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말죠. 


이래서 풍수의 힘이 무서운 것입니다땅이 생긴 대로 역사가 이루어지고, 특히 왕가(王家) 기운이  만큼 길흉 또한  확실하게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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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번째 흠은 관악산의 화기(火氣)입니다무학대사는 경복궁이  좋지만 조산(朝山) 관악산의 영향으로 200 뒤에  난리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예언했습니다 예언대로 200  임진왜란이 일어나 경복궁은 전소되고 나라는  난리를 겪고 맙니다.


위의 설명을 보면 경복궁 자리는 명당이 아니라 흉지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경복궁이 명당인 이유는 단점보다 큰 확실한 명당의 기운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종대왕께서는 경복궁에서 한글을 창제하셨습니다모두 알다시피  시기에 조선은 성리학과학농업   분야에서 최고의 업적을 쌓고 태평성대를 누렸습니다이때부터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까지 정도전퇴계율곡  수많은 인물들이 나라를 빛냈었습니다조선을 전기와 후기로 나눴을 경복궁을 정전(正殿)으로 사용했던 조선 전기가 후기보다  찬란히 빛났던 때임은 역사적으로 익히   있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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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경복궁에서 명당의 기운이 제일 많이 뭉친 지점은 어디일까요? 그곳은 바로 주건물인 근정전(勤政殿) 북쪽으로 왕의 침소인 강녕전(康寧殿), 왕비의 침소인 교태전(交泰殿)입니다. 뭔가 활력이 필요할 강녕전 처마 아래에 서서 잠시 기운을 받고 오십시오에너지가 고갈된 몸에 활기를 불어넣을  있을 것입니다.


정독 도서관과 덕수궁 중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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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 갔다면 지나치지 말고 들러야 할 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정독 도서관’이고, 다른 하나는 ‘덕수궁의 중화전(中和殿)’입니다. 정독 도서관은 근, 현대에 수많은 인물을 배출한 경기 고등학교의 옛 자리였습니다. 명당의 기운을 얻어 학문을 이루고 시험에 합격하고 싶으신 분은 정독 도서관에서 공부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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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나인 덕수궁의 중화전 다른 궁들과 달리 온화한 기운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경복궁이 왕자의 난과 임진왜란창덕궁이 병자호란과 병인양요신미양요 등을 겪은 반면에 덕수궁을 정전(正殿)으로 사용한 시기에는 국란(國亂)  번도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물론 기운의 크기로만 따지면 서울의 정혈인 경복궁이   자리이겠지만 편안하고 흠이 없는 자리로는 덕수궁만 한 곳이 없습니다지친 일상에 힐링을 받고 싶으신 분은 덕수궁의 중화전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편안하고 온화한 기운을 느끼실  있을 것입니다.





건원릉(健元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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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은 구리시 동구릉 안에 있습니다이곳은 무학대사가 터를 잡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뒤에서 앞의 전망을 보면 겹겹이 둘러싼 좌청룡우백호가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조선 왕조 500년의 뿌리인 이곳에서  유정(有情) 기운을 느껴보세요이곳에 올라보면 분명 ‘과연 명당이란 이런 곳이구나 한눈에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조선 왕릉들이 모두 명당은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최고의 권력자가 최고의 지관(地官)을 동원해 최고의 자리를 찾는 것은 손바닥 뒤집기보다 쉬운 일일 것 같지만 실제로 하늘의 이치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이 다 명당을 쓴다면, 그 권력자들이 영원히 부귀를 누렸어야 하고 또한 지금까지 남아있는 명당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은 덕(德)을 쌓은 자에게 명당을 내어줍니다. 욕심 많고 악업(惡業)을 행한 사람에게는 절대 그 자리를 내어주지 않습니다. 이것은 전에도 설명했지만 태극이 주재하는 천지 이치 때문입니다. 따라서 왕릉 여행을 한다면 태조의 건원릉과 세종대왕의 영릉을 가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삼막사(三幕寺) 남녀 근석(男女根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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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삼막사는 원효의상윤필 선사가 수행하여 도를 깨달았다는 유명한 절입니다. 따라서 이 절 자체도 명당이지만, 포춘에이드가 소개하고 싶은 명당은 삼막사 칠성각 옆의 '남녀 근석'입니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고 싶으신 분이나 아이를 낳고 싶으신 분이라면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진 이곳에서 태극의 기운을 담아오세요. 천연적인 암석 한 쌍이 음양의 상징물 모양을 정확히 이루고 있는 것을 보면 자연의 조화에 놀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바위는 흙보다 기운이 세서 효험이 더 빠르다고 하니, 이곳에서 정성을 들이면 분명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서울 근교의 필수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렸습니다만약 기회가 되신다면 이런 좋은 자리에서 기운을 충전하고 삶의 활력소로 삼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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