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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온라인판매를 처음 시작할때

by 푸드PD

식품 온라인 판매를 처음 시작할 때, 시작만 하면 많은 사람들이 판매사이트에 들어와 구매를 할꺼란 착각을 했었습니다. 키워드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가격은 어떻게 세팅해야 하는지 모르면서 그냥 막연히 될꺼라는 기대만 많았던것 같습니다.


결국 몇개월동안 몇만원 판매한게 다였습니다.


지금은 조금 압니다.

스마트스토어를 2년간 운영해보니 키워드는 어떻게 써야하고 가격은 어떻게 세팅해야하며 랜딩페이지는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그리고 판매채널별로 운영방식이 다르다는것도.


얼마전, 지난 2년간의 스마트스토어 판매경험을 바탕으로 쿠팡판매에 도전해봤습니다.

키워드, 가격, 보편적 경험(리뷰 포함), 그리고 소비자가 사는 이유에 집중하고, 광고와 잘만든 상세페이지를 배제한뒤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광고와 잘만든 상세페이지를 배제한 이유는 유입에서 전환까지 어느 요소가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업소용식재료는 상세페이지보다 어디서 쓰고 있는지, 상품평은 어떤지, 내가 써본적있는 상품인지가 더 중요하니까요.

지난 몇개월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예상과 다르게 일반 소비자들이 대용량의 상품을 많이 구매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업소용 10kg박스 원료육의 경우 61%가 자택으로 배송되었는데 문의결과 이웃과 나누거나 식당이 자택과 가까워서 발생한 구매결과였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고객 유형과 구매 패턴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상세페이지를 보강한뒤 쿠팡광고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제 광고의 타겟이 보이니까요.

온라인판매를 처음 시작할 때는 판매채널별로 다양한 테스트와 분석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얻은 정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스마트스토어 빅파워까지 올라오는데 1년 걸렸으니 쿠팡도 1년간 다양한 테스트를 해보며 매출을 올려볼까 합니다. 투잡으로 온라인판매 만한게 없으니까요.


#온라인판매 #온라인셀러 #미세스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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