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조용히 눈 감고 자고 있었어
방에는 바람이라곤 없었다
그런데 누가 내 얼굴에 차가운
입김을 뱉었어
후~
난 순간 잠을 깼어
하지만 눈을 못 뜨겠더라
눈을 떠서 바라봐야 했을까
난 무서워 눈을 뜰 수가 없었지
눈 뜨고 너 이름이 뮈야
물어야 했나
그래야 널 쫓을 수 있으니까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너에게 명한다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그리고 나오지 마라
난 눈감고 그렇게 계속 외쳤어
그리고 잠이 들었어
눈을 떠서 바라봐야 했을까
눈뜨고 너 이름 뭐야
물어야 했나
그래야 널 완전히 보낼 수 있으니까
하지만 두려웠다
무서웠다
눈뜨고 보는 게
너를
너
나의 추악함과
나의 허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