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2. 11:18
카라바조의 의심하는 도마를 보고 류하해 스케치 연필
자기의 재능
신의 선물을 썩힌다
죽음을 무서워하는 겁쟁이
하지만 누구보다 더 죽음을 재촉한다
우리 모두
슬픈 카라바조
진짜 자기 이름 알지 못하는
카라바조 출신 미켈란젤로
카라바조, 그 남자의 파란만장한 짧은 일생
카라바조여
왜
처음
승리 가득한 다윗 얼굴에 너의 얼굴을 그려 놓았더냐?
은혜 받은 자의 기쁨 이었더냐?
카라바조여
왜
나중
하나님을 모독한 잘린 골리앗 얼굴에 너의 얼굴을 그려 놓았더냐?
회개에 대한 너의 마음 이였더냐?
카라바조여
어찌
예수님이 자신의 상처에 손을 넣어 보라고 이끄는
의심하는 도마의 얼굴엔
너의 얼굴을 그려 놓지 못했느냐?
삶을 빛과 어둠으로 가득 채워
작품과 너의이야기에게 모든 사람들의 눈과 숨이 멈추길....
화려하고도 초라한 자기의 작품에서 영원히 살기를....
왜?카라바조여!
왜? 꿈꾸었더냐?
카라바조 마을 출신
슬픈 미켈란젤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