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류하해 May 11. 2024

답장을 줍다

쓰레기를 주었다

위의 쪽지였다


인생길을 걷고 있다

이 길이 맞을까

의문이 계속 생겼다


누군가 버린 쓰레기도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묻는 기도의 응답인가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다


이 길을 계속 가야 할까?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진다

하나님으로부터 났으면 무너뜨릴 수 없고 무너지지도 않을 거다

상관하지 말고 내버려 두면 알 수 있다


조급이 나를 찾아왔다.

조급은 사탄이 보내온 것일까 생각도 들기도 했다. 그러다 어느 날

조급 그 자체가 사탄인 것을 알게 되었다.

놀랍게도 책에 그 표현이 있었다.


"조급은 사탄 그 자체다"


기도는 과거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것 같다

물음의 시작이자 물음의 끝

기도 왜 중요한지 조금은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늘 아침 새벽기도회의 말씀은 위의 구절이었다.

이 길은 내가 선택한 것은 아닌가?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맞는가?


그냥 내버려 두어라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테니

사람으로부터 났는지 아닌지는 그 말로에서 알 수 있다.


내 감정으로부터 자유를.. 내 고독이 더 이상 내게 짐이 되지 않기를...


기도는 계속해야 할 것 같다.죽을 때도 기도 하면서 잘 죽었으면..

매거진의 이전글 빌려 주시겠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