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족성추행 합의 전이라면 필독

친족성추행 피해자 사례 알고 싶다면

안녕하세요.

성범죄 피해자 전담 센터 치유의 봄입니다.

성범죄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어떤 관계에서든 발생하곤 합니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친족 간이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친족이라 한다면 타인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일반적인 남자에게 

보다 경계를 낮추고 조금 더 신뢰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친족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면,

그 피해자는 믿었던 가족으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입은 것에 더 큰 배신감과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가해자를 신고하고 싶다 하더라도 엮여 있는 가족, 친척이라는 

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들의 반대, 시선 속에 부가적인 피해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친족성추행 사건 절대로 참고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친족성추행 사건으로 시간이 많이 지난 이후까지 고통받는 분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치유의 봄에 연락을 주십니다.

아무 조치를 취할 수 없을 정도로 기회가 사라지기 전에 조치를 취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치유의 봄에서 어떤 친족성추행 피해자분을 도와 드렸는지 말씀 드리며 

여러분에게 용기를 드리겠습니다.

   ▶치유의봄 변호사와 카톡으로 상담하기 (클릭!)

치유의 봄 의뢰인 이야기

▼ 글에 앞서, 해당 사례는 의뢰인 보호를 위해 각색된 내용임을 미리 안내드립니다.

▼ 성범죄 피해 내용이 있으니 피해자분들은 읽으실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사건 당시 김 양은 16살의 중학생이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친척 오빠가 김 양의 집을 방문했는데, 김 양은 방 안에서 만화책을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친척 오빠는 김 양의 남동생과 놀아주다가 남동생이 잠이 든 것을 확인하고 

김 양의 방에 들어가 곁에 누웠는데요.

친척 오빠가 쉬려고 누웠다 생각한 김 양은 계속 엎드린 채 만화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 양의 엉덩이로 친척 오빠의 손이 올라왔던 것입니다.

김 양은 아무 반응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만화책 책장이 넘어가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 같다는 생각에 김 양은 의무적으로 

책장을 넘겼지만 내용은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김 양은 친척 오빠가 군대에 가기 전까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에게 추행을 당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김 양이 24살이 되었을 때, 오랜만에 친척들끼리 모이는 자리가 생겼습니다.

김 양은 그동안 의식적으로 피해 왔던 가해자를 마주하게 되었는데요.

김 양은 그와 방에 둘이 남겨지자, 그 때와 같은 공포가 엄습하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지금이라도 가해자가 사과를 한다면 그 상처가 없어지지 않을까 하여 김 양은 어렵게 

사건 당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왜 그랬는지 묻고 자신은 아직까지 두려움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답은 김 양의 상처를 묻어 주지 않았습니다.

그는 

‘몇 번 안 만졌던 것 같은데…’ 

‘네가 엎드려 있어서 그랬나? 그럴 나이긴 했지.’ 

라는 등 2차적인 가해를 가한 것입니다. 

이에 더욱 분노한 김 양은 지금이라도 가해자에게서 제대로 된 사과를 받고 싶다며 

치유의 봄으로 연락을 주셨다 했습니다.

치유의 봄의 조력

치유의 봄에서는 가장 먼저 사건 내용을 자세히 점검하였습니다.

피해자가 어느 정도로 기억하고 있는지, 그에 대한 증거가 있는지 말입니다.

김 양은 가해자에게 답을 들은 이후로도 제대로 된 사과를 받기 위해 여러 번 카톡을 보냈었는데요.

가해자는 자신도 기억이 난다, 그 때도 네가 1년 만에 보니 몸이 많이 달라져 있어서 

자신이 호기심이 생겼던 것 같다, 그 때는 여자친구를 사귀기 전이어서 이성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는 말을 했습니다.

이는 가해자가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었고, 

피해자가 말하는 발생 시기와 맞아떨어지기에 신빙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가해자는 자신이 신고당했다는 것을 알고 치유의 봄으로 끊임없이 연락해 왔습니다.

치유의 봄 담당 변호사는 가해자가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가해자를 고소하여 엄벌에 처하게 할 것임을 주지시켰습니다.

그제야 가해자는 가족들을 동원해 선처를 빌며 사과해 왔습니다.

의뢰인께서는 무엇보다 제대로 된 사과를 받고 싶었다고,

확실한 사죄와 발설 금지, 접근 금지를 받아낼 수 있다면 합의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습니다.

담당 변호인은 합의 대행을 진행하였고, 가해자가 돈이 없다는 핑계로 턱없이 

낮은 합의금을 제안하는 것을 제대로 된 금액으로 높이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결국 이 사건은 합의금 1200만 원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성추행 절대 참아서는 안 되니

친족성추행 사건 절대로 참지 않아도 됩니다.

가족들이 반대하는 것이 걱정되신다고요?

충분히 이해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 본인입니다.

과거는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충격적인 기억이라면, 그 기억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니 가해자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와 피해 보상을 받아내시기 바랍니다.

사건에 대한 사소한, 간접적인 정황 증거라도 최대한 확보하시고

사건 내용을 시간 순으로 작성하며 정리해 두시기 바랍니다.

성범죄 사건에는 CCTV나 블랙박스 등의 직접적인 증거가 남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가해자와 피해자 두 사람의 진술 싸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피해자는 사소한 증거와 진술을 통해 피해 입증을 해 내야 합니다.

물론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피해자 진술로 피해 입증을 해 내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을 돕기 위한 전문가는 항상 대기하고 있으니,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증거, 어떤 진술 전략이 있을 수 있는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정확한 사건 진행을 위해서는 전문가와 상담하며 사건 내용을 자세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치유의 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