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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움 Nov 03. 2024

스트레스 알을 깨다

스트레스를 잠재울 수 있는 나만의 무기


스트레스를 잠재울 수 있는 알







오른쪽 테이블에는 음악이 흐르는  라디오가 있고 , 왼쪽 테이블에는 따뜻한 차가 놓였으며  노트북에 글을  적거나 책을 읽으며 책상에 앉아있는 내가 있다. 주변에는 바람, 나무, 사랑을 뜻하는 하트까지.. 얼굴 표정은 은은한 미소를 머금은 모습이다.


저 알속에 나는 평온을 되찾은 모습이다.










어제 교육을 들으러 갔었다.


'스트레스 알 깨기'   


한 달 전에 신청한 교육이었는데 마침 필요한 교육이었다.


요 며칠 업무로 스트레스가 쌓여가던 중이었고  어제는 말할 수 없을 만큼  컨디션이 바닥을 쳤던 날이었다.


10명 남짓한 수강생과  강사랑 두 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되었다.


각자의 이유로 스트레스가 쌓여가는 우리들에게 스트레스를 물리칠 알을 그려보라고 주문했다.


나는 혼자 있는 시간에 에너지를 받는 사람이고 ,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분야가 글쓰기인 만큼 독서와 글쓰기를 하면서  평온을 찾는다.




살아있으니 감당해야 할몫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인가 보다.


그곳에 있는 이들 모두가  저마다의 사연들이 있었다. 


남편과의 불화, 빈 둥지 증후군, 가족이 구속으로 느껴져서 자유를 갈망하는 이의  부담감,  건강 악화로 인한 절망감, 인간관계의 어려움, 일에서 유능감을 의심하게 되는 일 등등



처음 만난 사이였지만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도움의 말을 나누면서 위로를  받았다.


강사가  이끄는 대로 활동에 집중하다 보니 나를 한발 떨어져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감정과 상황을 분리해서 바라보게 되었고 5단계의 목표를 기록할 수 있었다.





* 나의 스트레스 계단을 올라가기



1단계 기록하기 (감정, 상황)


2단계  감정을 그대로 느끼기


3단계  감정에 공감하기


4단계  내 존재감을 의심하지 말기


5단계  부족함을 자책하지 말고 노력으로 채우가 



스트레스 계단을 만들어가는 것만으로도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결국 마음을 달랠 방법은 내 안에 있다는 걸 깨달았다.


무엇이 되지 않고  부족한 나여도 괜찮음을 알겠다.


마음이 다쳤을 때 쉽게 하게 되는 자책이나 자기 연민에 더 이상  머물지 않을 것이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지도록 나를 돌보며 살아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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