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과 큰 결심

실증과 현생

by 갈휘연

2024년 12월 25일에 스레드를 제대로 시작 한 후로 거의 2년이 지났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톡톡히 재미도 보았다.

하지만 SNS 속성상 중독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틈틈이 체크 하고 글 쓰고 댓글에 대댓글을 다는.


하지만 스레드는 처음에는 인스타와는 다르긴 했다.

인스타는 워낙 사진 위주라 처음부터 private mode로 시작을 했지만

스레드는 달랐다.

익명으로 생각을 끄적이는 데 굳이 private mode는 필요치 않았다.


그거였던 것 같다.

그 재미.

나와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고 가끔은 싸우기도 하면서 재미를 느꼈던 게.


하지만 슬슬 지친다.

메너리즘이라고 해야 할까.

나 포함 모두가 했던 얘길 또 한다.

했던 얘기 또 하면 안할만도 한데 도파민 보상을 구걸하는 내 뇌회로는 다시 앱을 연다.


일단은 delete account를 해놓고 내가 한달을 견딜 수 있을까 시험해보고자 한다.

성공을 한다면 뭐.

중독에서 해방!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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