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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문선 노무사 Mar 26. 2021

취업 준비, 반드시 필요한 이것!


안녕하세요, 김문선 노무사입니다. 

미세먼지가 너무 극심한 요즘, 활동하시기 너무 힘드시지요~~? 


저도 오늘은 일정이 많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참 날씨가 이렇다고 안나갈수도 없고...


낮인지 밤인지 구분안되는 흐린 회색빛 공기 속에서 마음이 참 착잡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그동안 면접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하나씩 정리해보려 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취업준비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


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여러분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계신가요?


1분 자기소개를 하라고 한다면, 당장 입이 안떨어지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제가 만나 본 취업준비생들도 그랬습니다.


준비를 나름대로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자신에 대해 소개하거나 면접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을 연습할 때,


자기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개성있는 나만의 스토리보다는

보편적이면서도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 얘기들로 '나'를 어필할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간호학을 전공한 A양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학점도 좋고, 태도도 좋은 나름대로 준비가 많이되어 있었던 A양은 면접에서 떨어지고

정말로 가고싶은 병원에는 서류전형조차 합격하지 못했는데,

가장 큰 불만과 의문점은 A보다 학점도 낮고, 준비도 덜되어 보이는 친구가 붙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먼저 원인을 파악해보고자 1분 자기소개를 부탁했습니다.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예상 답변들을 듣고, A양과 사적인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간호학과를 진학한 이유부터, 학점관리는 어떻게 그렇게 잘했는지, 등등

요즘 친구들은 몸매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도 물었는데, A양이 날씬하다 못해 마른 체형이라, 

내심 간호사 일을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체력이 좀 약한 편이라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비가오나 눈이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1시간씩 조깅을 하고 있어요"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이 이야기 하나만으로, A가 얼마나 성실한지, 자기관리를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저는 왜 자기소개서에 이런 특장점을 드러내지 않았는지 물었습니다.

A는 이게 장점이라고는 생각을 못했고 취업에 도움이 될만한 어떤 요소와 연결시킬 수 있는지도 몰랐다고 했습니다. 


저에게 찾아온 많은 분들이 바로 이 점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나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먼저 '나' 자신에 대해 아주 세세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죠.


제가 추천하는 방식은 나만의 취업노트에 나의 모든 것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나의 이름 뜻

가정환경

별명

취미

특기

남들이 이야기하는 나의 장점과 단점

내가 생각하는 나의 장점과 단점

자격증

잘하는 과목

내가 참여했던 조별과제

동아리활동

등등


나에 대해 적어내려가다보면 나를 객관적을 볼 수 있는 눈이 생기게 됩니다.


정말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진정한 나의 강점은 어떤 것인지. 내가 잘할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또, 이 단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면, 고난위도의 압박면접이나 심층면접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답변을 잘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 단계에서 진로의 방향을 재설정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조용한 곳에서 나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건 어떨까요?


취업성공의 그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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