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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운사 Feb 02. 2024

248. 오스피탈 다 콘데사 마을(8/09)

오스피팅 다 꼰데사(Hospita da Condesa) 마을은 리나레스(Linares) 마을에서 산 로케 언덕을 넘어 3.8Km을 걸으면 당도한다. 이 마을의 이름 자체가 야곱 시대의 과거를 의미한다. 실제로 이 마을은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순례자 병원이 위치한 곳이자 전체 프랑스 노선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 중 하나였다. 갈리시아로 여행하는 동안 폭행 당한 순례자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했다. 기록에 따르면 가톤(Gatón) 백작의 아내인 에길로(Egilo) 백작부인이 10 세기에 이곳에 병원을 설립했다. 비에르조 출신의 이 백작은 갈리시아 땅에 다시 인구를 모으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 영토는 병원과 산후안 교회 또는 산후안이나 몰타 교단과 연결된 산후안 교회로 성장했다. 이 지역의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이 건물은 외부 계단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석조 벽과 탑이 있는 소박한 로마네스크 양식이다. 산 후안 교구 성당(Iglesia Parroquial de San Juan)은 1130년부터 존재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정확한 건축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검은 돌을 이용해서 만든 성모상이 있다. 이 마을도 역시 축산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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