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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사실을, 내 머리 너머로 환하게 산란하는 노을빛과 님의 눈빛과 약동하는 심박과 화려하게 펼쳐지는 개화들을 보고 듣고 느끼며 깨달았을 때.
그리고 그게 결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추억임을 알게 되었을 때에요.
하늘의 별은 밤이 와야만 머금은 빛을 뱉어요.
그 빛을 가슴에 품어야만, 우리는 저 별들이 아름다움을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