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뤄지나…차기 구축함의 운명

by 너드포스트
Final-Decision-on-the-KDDX-Competitive-Bidding-Method.jpg KDDX / 출처 : 연합뉴스

수많은 논란 속에서 지연되던 차기 구축함 사업 KDDX가 새로운 전기를 맞았습니다.


방위사업청이 경쟁 입찰 방식을 공식화하면서 사업 진행에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경쟁 입찰로 결정된 KDDX 사업




방위사업청은 최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사업을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총 8조 원 규모로, 국내 기술로 6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한다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이전까지 수의 계약이 유력했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간의 입장 차이가 컸으며, 결과적으로 한화오션의 주장이 반영된 방식으로 가닥이 잡힌 셈입니다.


Final-Decision-on-the-KDDX-Competitive-Bidding-Method001.jpg KDDX / 출처 : 연합뉴스



기밀 유출 사건이 가져온 변화




HD현대중공업은 한때 KDDX 사업을 수의 계약 방식으로 수주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내부에서 발생한 기밀 유출 사건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 회사의 직원들이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의 설계 자료를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고, 방위사업청은 HD현대에게 보안 관련 감점 1.8점을 부과했습니다.


현재 이 감점 조치가 내년까지 연장될지 여부가 심사 중이며, 만약 연장된다면 경쟁 입찰에서는 한화오션이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됩니다.


지연 길어지는 차기 전력 구축



KDDX 사업은 이미 1년 6개월 이상 지연된 상황입니다.


이번 경쟁 입찰 결정으로 인해 사업 일정이 다시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그로 인해 해군 전력 운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Final-Decision-on-the-KDDX-Competitive-Bidding-Method003.jpg KDDX / 출처 : 연합뉴스



특히 노후한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의 퇴역 시기 조정이 어려워지면서, 해군은 전력 공백 문제를 직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전력 공백 최소화 위한 노력




방위사업청은 후속함 건조 일정을 조정하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KDDX 사업의 지연으로 인한 전력 공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입찰 과정과 결정이 향후 해군 전력의 중추이자 자주 국방의 상징이 될 KDDX 건조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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