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국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Su-57 전투기의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급성장에 밀렸던 러시아가 최신 엔진 장착으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러시아 국영 방산 기업 로스텍은 Su-57 전투기용으로 개발된 5세대 엔진 '이즈델리예 177'의 첫 시험 비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엔진은 기존 AL-41F1 엔진을 대체하며, 애프터버너 사용 시 35,000파운드포스 이상의 추력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진보를 이루었습니다.
엔진 수명 역시 6,000시간으로 기존 세대보다 3배 이상 길어졌고, 연료 소모량도 7% 감소해 효율성 면에서도 큰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기술 업그레이드만으로는 Su-57이 안고 있는 도전 과제를 모두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현재까지 수십 대만 생산된 Su-57은, 중국의 J-20 전투기 300여 대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입니다.
더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군수업체들이 다른 무기 생산에 집중하면서 Su-57 생산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Su-57은 아직도 전면적인 완성 상태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항전 장비와 내부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는 현재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전투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Su-57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알제리가 12대를 도입하기로 한 사례가 유일하지만, 방산 전시회에서 내부 무장창을 공개하는 등 해외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엔진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Su-57이 국제 방산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