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무기를 실은 잠수함을 건조 중이라는 소식이 공개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핵무기 운반 수단으로 탄도미사일에 집중해 온 북한이, 이제 바닷속에서 은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전력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이 건조 중인 핵잠수함은 수상 배수량 기준 약 8,700톤, 수중에서는 무려 11,000톤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중국의 094형 중형 핵잠수함과 비슷한 규모로, 북한 해군력의 질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외형이 이미 완성된 것으로 파악되며, 한국보다 빠르게 실전 배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대형 핵잠수함을 단기간에 건조한 배경에 러시아의 기술 지원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퇴역 핵잠수함으로부터 원자로를 이전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과거 소형 원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에 공개된 잠수함 건조 현장은 기술적 문제를 일정 부분 해결했음을 시사합니다.
북한의 핵잠수함은 10개의 수직 발사관과 6개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어, 단순 위협을 넘어선 실질적인 타격 능력을 가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여기에 우라늄 농축도가 90% 이상일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연료 교체 없이 장기간 작전이 가능한 점 역시 위협 요소로 꼽힙니다.
핵잠수함의 등장은 북한의 '2차 타격능력' 확보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2차 타격능력이란 적의 1차 공격에 의해 지상 전략자산이 파괴되더라도, 수중잠수함을 통해 핵 보복을 가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는 한·미 양국을 향한 북한의 군사적 압박 수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부산에 정박한 미국 핵잠수함을 겨냥해 북한이 군수 보급 활동에 나선 배경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