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또 다시 예상치 못한 군사 협력 행보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공동 개발 중인 KF-21을 두고도 정체된 태도를 보이던 인도네시아가, 이번엔 중국 및 파키스탄과의 움직임으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가 파키스탄 및 중국의 합작 전투기 JF-17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이는 한국과 공동 개발 중인 KF-21의 파트너 국가로서의 신뢰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안보 전문가들과 국민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국방부 장관인 샤프리 삼수딘은 최근 파키스탄 군 관계자들과 만나 JF-17 전투기 및 드론 등의 무기 거래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JF-17 전투기 40대 이상이 거래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인도네시아는 과거에도 튀르키예의 5세대 전투기 KAAN, 중국의 J-10C 등에 관심을 보여 왔으며, 올해 프랑스로부터 라팔 전투기 40대를 도입하기로 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이 중 6대는 올해 안에 납품될 예정입니다.
나아가 KAAN 전투기 48대의 도입 계약도 이미 체결하였고, J-10C에 대한 탐색 역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전투기 도입 행보는 전력 다변화라기보다는, 조종사 양성과 정비 인프라 면에서 비효율을 우려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인도네시아는 KF-21 공동개발국으로 참여하고 있음에도 분담금 납부 지연 논란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명확한 참여 의지를 보여주지 않다가, 다른 전투기 도입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은 양국 군사협력의 신뢰를 흔들 수 있습니다.
또한, 파키스탄과 중국이 함께 만든 JF-17은 KF-21과 유사한 체급의 기체로, 인도네시아가 이를 도입하면 KF-21의 취지와 정면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인도네시아의 움직임은 그간 KF-21 사업에 기대와 지원을 보냈던 한국 국민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무기 구매가 아닌, 신뢰 기반의 국제 협력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셈입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가 KF-21 공동개발국으로서 어떤 실질적 행보를 보일지, 또 한국은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