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 작전이었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 걱정이 컸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큰 성과였습니다.
아덴만 여명 작전은 그렇게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사건이 되었습니다.
2009년 창설된 청해부대는 한국 해군의 첫 해외 파병 부대입니다.
구축함과 해상작전 헬기,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해병대 경계 대원이 결합된 이 부대는 소말리아 인근의 해상 치안을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4만여 척의 선박을 호송하며 수많은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선박을 보호해 왔습니다.
아덴만 여명 작전은 2011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의 선원 21명을 구출한 작전입니다.
해군은 이 작전에서 해적 8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하면서 한 명의 인질도 잃지 않고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세계 유수의 특수부대조차 실패할 수 있는 고난도 작전을 성공시킨 성과에 국제 사회는 놀랐습니다.
이 작전은 단순한 구출 작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군사적 역량과 결단력을 과시한 상징적 사건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최근 부산작전기지에서 열린 '아덴만 여명 작전' 15주년 기념행사는 당시의 역사적 순간을 기리는 자리였습니다.
이 행사에는 작전에 참여한 군 장병들, 석해균 선장, 그의 생명을 살린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경률 해군작전사령관은 “이 작전은 훈련과 협력의 결실”이며 “언제나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준비된 군대”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해부대는 아덴만 여명 작전 이후에도 여러 중요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2012년 제미니호 선원 구출 작전, 2015년 예멘 교민 철수 작전이 있습니다.
중동 정세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까지 작전 범위를 넓히기도 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는 부대, 그것이 바로 청해부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