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불바다 되나...미군 3번째 항모, 정체가?

by 너드포스트
img_000.jpg

미 해군 항공모함 / 출처 : 연합뉴스


이미 두 척의 항공모함을 중동에 전진 배치한 미국이, 세 번째 항공모함까지 추가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군 전문가들은 한 지역에 항공모함 세 척을 동시에 배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연안 훈련 중인 니미츠급 항모가 향하는 곳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란에 대한 잠재적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항모 전단 한 개를 추가로 중동에 파견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미 현지에서는 버지니아 연안에서 훈련을 마무리 중인 니미츠급 항공모함 한 척이 가장 유력한 배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총 11척의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지만, 삼직제를 주로 사용하는 해군 특성상 평시에는 3분의 1 수준인 3~4척만이 작전을 수행하며, 유사시에도 5~6척 투입이 일반적입니다.

img_001.jpg

미 해군 항공모함 / 출처 : 연합뉴스



그런데 미국이 한 지역에만 무려 세 척의 항공모함을 집중 배치하려 하고 있어, 여러 군 전문가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입니다.



핵심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확보


미국이 추가 항공모함 배치를 검토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 확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가장 좁은 지점의 폭이 30km를 조금 넘길 정도로 협소하며, 실제 선박 통행로의 폭은 이보다 훨씬 좁습니다.


이란은 이러한 지형적 특성을 적극 활용해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고 봉쇄 작전에 돌입했으며, 그 결과 유조선 통과가 제한되면서 국제 유가 등이 흔들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추가 항모 전단의 전력을 바탕으로 이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배치되는 항모 전단은 차바하르항 등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주요 항구를 타격하는 데 투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mg_002.jpg

미 해군 항공모함 / 출처 : 미 해군




발목 잡는 천문학적 전쟁 비용


그러나 중동으로 세 척의 항공모함을 동시에 배치하는 것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닙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막대한 유지 비용입니다. 미국이 운용하는 항공모함 한 척당 연간 유지비만 해도 4천억 원을 가뿐히 넘기는 수준입니다.


이는 항공모함 단독 기준의 최소 비용에 불과하며, 항모 호위를 위해 전단을 구성하는 핵잠수함과 구축함 여러 척의 비용까지 합산하면 조 단위의 유지 비용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미국은 이미 이란과 2주간의 전쟁을 치르며 토마호크 미사일 등 다량의 무기 체계를 소진한 상태입니다.


토마호크 미사일은 한 발당 가격이 50억 원 이상이며 연간 100발 생산도 쉽지 않은 무기이지만, 미국은 전쟁 발발 이후 첫 100시간 동안에만 무려 168발을 소모하는 등 막대한 전쟁 비용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입니다.

img_003.jpg

미 해군 항공모함 / 출처 : 미 해군




작가의 이전글중국 전투기 5천 회…대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