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사일 / 출처 : 육상 자위대
적 기지를 격파할 수 있는 반격 능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일본이 이제 장거리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무인기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일본은 이미 12식 지대함 미사일의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버전을 특정 지역에 배치하면서 반격 능력 확보 계획을 현실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 수위를 재상승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미우리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자위대는 최근 발생한 여러 전쟁 사례들을 분석하여 장거리 미사일과 무인기를 통합한 복합 공격 체계 구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의도는 이 같은 통합 전략을 통해 반격 능력을 강화하고 중국을 포함한 주변국에 대한 억지력을 증대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일본이 도입하려는 무인기는 항속거리 1천km를 초과하는 자폭형 무인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공격 방식의 다양화를 위해 항공기와 잠수함에서 발진 가능한 기종, 수중 또는 수상 이동이 가능한 기종 등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일본은 규슈 구마모토현에 12식 지대함 미사일의 사거리를 확대한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했으며, 2026년 3월 31일을 기준으로 이 미사일은 25식 지대함 미사일이라고 명명되었습니다. 구마모토현에 배치된 25식 지대함 미사일 외에도 일본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장거리 타격 전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습니다. 일본 자위대는 최근 호위함이 최대 사거리 약 1,600km에 근접하는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도록 개량 사업을 추진했으며, F-35 전투기에는 노르웨이의 JSM 순항 미사일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JSM 미사일은 비행 방식에 따라 최소 180km에서 최대 550km의 사거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함선과 지상 목표에 대한 공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일본은 지표면, 해상, 상공의 모든 플랫폼에서 장거리 공격을 실행할 수 있는 미사일 전력을 수집하고 있는 상황이며, 여기에 자폭 무인기까지 추가된다면 일본의 반격 능력은 현재보다 훨씬 더 위협적인 수준으로 변화할 전망입니다.
일본이 이미 다양한 장거리 미사일을 보유하면서도 추가로 자폭 무인기를 추구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라는 실질적 이점 때문입니다. 미사일은 발당 가격이 최소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지만, 자폭 무인기는 이보다 상당히 저렴합니다. 이러한 가격 우위를 활용하면 대량의 자폭 무인기를 비축하여 장기간의 전쟁 수행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일본의 판단입니다. 다만 일본이 장거리 미사일 배치로 전수방위 정책의 전환점을 맞이했지만, 장거리 공격 무인기 도입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재무장 추진은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을 심화시킬 수 있는 사안이며, 일본 국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