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by
허진년
Dec 13. 2025
홍시 / 허진년
붉게
익기만 하여도
어여쁜데
단맛에 부드럽기까지
세상사는 맛을 제대로 아는구나
부끄럽다
오가는 세월도
구분하지 못하고
지푸라기보다 더 가벼움으로
어설프게 삭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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