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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은 한걸음씩 늦다

by 허진년

<사진설명> 도산서원 대문칸 오른쪽에 있는 우물 이름이다.

"열정"이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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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며느리 보고 나서야 큰며느리가 무던한 줄 안다.'

'어머니는 살아서 서푼이고 죽으면 만 냥이다'


설날명절 보내고 나니

약간 늙은 동그라미 두개만 남는다.

헛헛하네~


젊은 시절에

우리가 고향집 동구밖을 나서고나면 휑하니 빈 대문을

잠그지 않았을 부모님 생각나는 저녁이다.


한치 앞을 보지 못하고 깨춤을 추며 사는 것이 "나"라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 모두를 사랑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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